청우제강, 양산에 와이어로프공장 신설 ( 2009-06-18 09:01 )
 
내년 4월 양산가동…가동시 月 3,500톤 생산체제

제품 규격 및 종류 다양화로 시장다변화 기해 와이어로프 제조업체인

청우제강(대표 조성택)이 경남 양산시에 와이어로프 등 경강선재제품의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회사측은 지난해말 경남 양산시 응상읍 덕계동에 2만38㎡의 공장부지를

마련한 후 상반기 착공과 함께 최근 설비발주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공장 신설에 대해 조성택 대표는 “신규설비를 통해 중대형 규격을 생산함으로써

제품규격 및 종류를 다양화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신규 거래선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 “경기 상승 시에 설비확장은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선재업종의

신규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내년 1월까지 공장 및 부속건물 신축공사를 마무리짓고 연선기 등

기계설비의 시험가동에 착수, 4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덕계공장

신설로 인해 부산 녹산본사 외에 양산시 소주동과 주진동에 공장을 두고 있는

청우제강은 해외 베트남공장을 포함해 모두 7곳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공장 신설이 완료되면 청우제강의 월생산능력은 와이어로프가 2,500톤에서

3,500톤으로,  스테인리스 와이어로프는 150톤에서 300톤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특수강 선재제품 2천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설비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국철강신문 [방정환기자/bjh@kmj.co.kr]